[칼럼]병인한의원 김운정 한의사 이야기, 밤이 오는 것이 두렵다, 불면증

병인한의원 대표원장 김운정

하인규 기자 | 기사입력 2019/06/24 [17:41]

[칼럼]병인한의원 김운정 한의사 이야기, 밤이 오는 것이 두렵다, 불면증

병인한의원 대표원장 김운정

하인규 기자 | 입력 : 2019/06/24 [17:41]

▲ 병인한의원(남양주소재) 김운정 대표원장     ©팝업뉴스 하인규 기자


누구나 한 번 쯤은 밤에 잠이 오지 않아 괴로웠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렇게 잠에 들지 못한 다음날이면 으레 하루 종일 피곤함과 무기력증 또는 자기도 모르게 나오는 짜증에 신경이 곤두서기 마련이다. 이런 증상은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고 나면 금세 사라지지만 만약 그날 밤에도 잠이 오지 않는다면? 그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말이다.

 

현대인에게 불면증은 더 이상 낯선 질병이 아니다. 잦은 스트레스, 생활패턴의 변화, 인구고령화, 커피, 거기에 머리맡에 놓인 스마트폰까지. 불면증의 원인은 다양하고 불면증환자의 숫자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6년에는 불면증으로 진료 받은 사람이 54만2천명으로 인구 100명당 1명에 이르렀다. 그야말로 잠들지 못하는 대한민국이다.

 

한의학에서 불면증은 원인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치료될 수 있다.

 

첫 번째 원인은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스트레스로 인한 수면장애이다. 자려고 눕기만 하면 온갖 걱정과 화나는 일들이 끊임없이 떠올라 잠을 이루지 못한다. 두근거림이나 불안감이 느껴지기도 한다. 갱년기증상과 비슷한 화병증상들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이런 경우 화병을 치료하면 불면증이 자연스럽게 줄어드는 경우가 많다.

 

두 번째 원인은 몸의 열이다. 숙면을 취하는 인간의 중심체온은 깨어있을 때 보다 1°에서 1.5°정도 낮아진다. 몸에 열이 많으면 잠에 들기 어렵거나, 잠에 들더라도 숙면을 취하기 어려워지는 것이다. 이런 경우 체질에 맞는 다양한 처방으로 몸의 열을 잡아준다.

 

이외에도 속이 더부룩해서 잠이 안온다거나, 자꾸 다리에 쥐가 나서 새벽에 잠을 깬다고 하는 환자들도 굉장히 많다.

 

한의학에서는 단순하게 불면증만을 치료의 목적으로 삼지 않는다. 불면증이라는 증상은 서로 다른 다양한 원인에 의해 나타나는 현상일 뿐이다. 원인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를 통해 불면증 뿐 아니라 화병을 비롯한 우울증, 불안증 등의 정신질환이나 어지럼증, 상열감, 소화불량등의 증상이 자연스럽게 치료될 수 있다. 억지로 잠에 들게 하는 수면유도제가 아니니 내성이나 금단현상의 문제에서도 자유롭다.

 

병인한의원 대표원장 김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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